ARI 브래들리, 어깨 건염으로 15일 DL… 로비 레이 콜업

입력 2015-06-05 0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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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 브래들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클레이튼 커쇼와 맞대결을 펼쳐 승리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던 아치 브래들리(23,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애리조나 구단은 5일(이하 한국시각) 브래들리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부상자 명단 등재 사유는 오른쪽 어깨 건염이다.

이어 애리조나 구단은 브래들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왼손 투수 로비 레이를 불러 올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브래들리는 지난 2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5이닝 동안 8피안타 5실점하는 등 크게 부진하며 시즌 3패째를 당했다.

이번 브래들리의 어깨 부상 정도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따라서 브래들리의 정확한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 시점도 예상하기 어렵다.

애리조나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는 브래들리는 지난 4월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4월 12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깊은 이상을 남겼다.

이후 브래들리는 4월 한 달간 2승과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했으나 5월에는 2패와 평균자책점 11.81로 크게 부진했다. 6월 역시 1패와 평균자책점 9.00

비록 브래들 리가 4월 이후 부진과 어깨 부상까지 당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애리조나 최고의 유망주인 것은 변함없다. 브래들리는 90마일 후반대의 강속구를 자랑한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처진 애리조나는 브래들리의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유지하기 더욱 어려워졌다. 향후에도 힘겨운 시즌이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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