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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가 부상으로 유로 2016 벨기에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펠라이니는 8일(이하 한국시각)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친선경기에서 4-3 승리를 거두는데 일조했다. 그는 전반전에서 두 골을 넣었으며, 후반전에도 팀의 세 번째 골을 도우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경기 후 마크 빌모츠 벨기에 감독은 “펠라이니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훈련에 참여할 수 없다. 그는 경기에 나갈 준비가 아직 덜 되었고, 경기장에 다시 복귀하려면 좀 더 있어야 할 것 같다. 빈센트 콤파니와, 제이슨 데나이얼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벨기에는 유로 2016 예선 B조에서 2위 웨일스에 득실차에서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