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반격, NBA 파이널시리즈 다시 원점

입력 2015-06-12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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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르브론 제임스 봉쇄 성공, 골든스테이트 103-82 승리
-이궈달라, 제임스 수비 완벽 성공


이제 다시 승부는 원점이다.

골든스테이트가 르브론 제임스를 봉쇄하는데 성공하며 클리블랜드를 꺾고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시리즈(7전4승제)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103-82로 꺾고 2승2패를 마크했다. 1승 뒤 2연패를 당하며 흐름을 넘겨줬던 골든스테이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반격 찬스를 잡았다.

골든스테이트 스티브 커 감독의 지략이 빛을 발했다. 상대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의 수비를 위해 식스맨 안드레 이궈달라를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고 이 카드가 적중했다.

이궈달라는 감독의 기대에 화답하듯, 경기 내내 제임스를 끈질기게 수비했다. 3차전까지 3게임에서 평균 40점 이상을 올렸던 제임스는 이궈달라에 막혀 20점에 그쳤고, 에이스가 고전하자 클리블랜드는 전체적인 공격진이 흔들렸다. 이궈달라는 만점 수비 능력 뿐만 아니라 3점슛 4개를 포함해 22점(8리바운드)을 기록하며 빼어난 공격력도 과시했다.

5차전은 14일 골든스테이트의 홈구장인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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