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수원사업장 男직원 메르스 확진 "77명과 접촉…지역사회 감염 우려는?"

입력 2015-06-15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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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수원사업장 男직원 메르스 확진 "77명과 접촉…지역사회 감염 우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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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직원의 메르스 확진 판정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수원시가 "지역사회의 감염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15일 삼성전자는 사내게시판을 통해 “14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추가 확진자 7명 중 한 명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원이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해당 직원은 지난 6일 발열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했으며, 14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고 확진자로 최종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근무하는 이 30대 남성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장모를 병문안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환자가 접촉한 삼성전자 직원은 모두 77명이고 이중 18명이 수원시민이나 발열 이전에 접촉해 메르스 감염과는 무관한 것으로 판명됐다.

삼성전자는 “13일부터 같은 부서 직원 등 업무상 접촉이 많은 직원들에 대해 1차 자택격리 조치를 취했다”면서 “14일에는 해당 직원과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직원 전원을 자택 격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직원이 근무했던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사무실과 회사 내 이동 경로에 대해서도 3차례 방역을 실시했다.

수원사업장에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삼성전자는 그동안 운영하던 상황실을 24시간 체제로 강화하는 등 총력 대응에 돌입했다.

한편, 수원시 측은 "이 환자가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인 지난 1일부터 5일 사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외에 수원지역을 경유한 일이 없고 5일 수원사업장 부속의원과 약국에서 진료와 처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지역사회에 감염이 우려될 접촉 경로가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메르스 소식에 누리꾼들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메르스 퍼지면 안되는데" "삼성전자 메르스 무섭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직원 메르스 확진, 확산 안되야 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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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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