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ACL 8강 상대 감바 오사카로 결정

입력 2015-06-18 1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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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8강에서 J리그 챔피언 감바 오사카를 만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AFC 하우스에서 2015 AFC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K리그 클래식 팀 중 유일하게 8강에 오른 전북은 동아시아의 감바 오사카, 가시와 레이솔, 광저우 에버그란데 중 한 팀을 반드시 만나야 했고 추첨을 통해 감바 오사카로 결정됐다.


AFC 챔피언스리그는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어웨이골(정규시간 내 적용, 연장전 미적용)이 적용되며, 9월 29~30일과 10월 20~21일 각각 4강 1,2차전을 치른 후 11월 7일과 11월 21일 결승 1, 2차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4강까지는 동아시아와 서아시아가 각각 맞대결을 벌인다. 결승전 홈경기 개최 순서는 1차전 서아시아, 2차전 동아시아로, 전북이 결승에 오를 경우 결승 2차전을 홈에서 치르게 된다.


대회 우승상금은 150만 달러, 준우승상금은 75만 달러이며, K리그는 AFC 챔피언스리그 대회가 새롭게 출범한 2004년 이후 울산(2012년), 성남(2010년), 포항(2009년), 전북(2006년)이 각각 우승을 차지하는 등 아시아 최강 리그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한편, 전북은 8월 26일 홈에서 8강 1차전을 치르고 9월 16일 원정경기로 2차전을 치른다. 전북이 감바 오사카를 꺾을 경우 4강에서 가시와 레이솔-광저우 에버그란데 전 승자와 맞붙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AFC 챔피언스리그 2015 8강 대진(왼쪽이 1차전 홈)


전북현대-감바오사카(일본)

가시와레이솔(일본)-광저우헝다(중국)

알힐랄(사우디)-레퀴야(카타르)

나프트테헤란(이란)-알아흘리(U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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