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산업아카데미 13주차, ‘닥공이 K리그를 먹여살렸다’

입력 2015-06-22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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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행정가를 양성하는 ‘축구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 3기 13주차 강의가 6월 2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사진은 강의를 듣고 있는 축구산업아카데미 3기 수강생.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동아닷컴]

축구 행정가를 양성하는 ‘축구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 3기 13주차 강의가 6월 2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축구산업아카데미 13주차에서는 ▲미디어의 관점에서 본 K리그 클럽의 홍보전략(스포츠서울 위원석 부국장) ▲방송과 인터넷 콘텐츠, 그리고 뒷 이야기(노고지리 노위제PD) ▲퍼거슨 감독 case study(한국프로축구연맹 박준형 대리)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스포츠서울 위원석 부국장은 미디어의 현황과 미디어의 관점에서 바라본 K리그 클럽의 홍보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닥공이 K리그를 먹여살렸다’는 소재로 K리그의 스토리를 만들고 홍보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K리그의 영상을 담당하는 노고지리 노위제 PD는 컨텐츠 제작자로서의 고민을 나누고, 영상 제작 과정에서의 고민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수강생들과 소통했다. 영상 제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타깃 설정이며, 결과물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준형 대리는 퍼거슨 감독이 말하는 지도자의 8가지 덕목을 사례로 들며 리더로서의 중요한 역할이 무엇인지 설명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은 명장들의 명언들 전하며, 목표를 향해 계획을 짜고 꾸준히 실천해나갈 수 있도록 수강생들을 격려했다.

축구산업 아카데미 3기생들은 7월 4일까지 매주 토요일 15주 동안 총 100시간의 스포츠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수업을 바탕으로 프로 스포츠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행정가로 거듭날 수 있게 된다.

한편, 연맹은 스포츠 행정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3년 프로 스포츠 단체로는 처음으로 축구산업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스포츠와 축구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꾸려 K리그 발전을 주도할 프로축구 전문 행정가를 직접 길러내고 있다.

실제로 축구산업 아카데미 1기 수료생 중 약 56%, 2기 수료생 중 약 24%(1, 2기 평균 39%)가 연맹과 K리그 각 구단 및 스포츠 산업 분야에 취업한 바 있다. 향후 연맹은 축구산업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지속적인 스포츠 인재를 배출하고, 이를 K리그의 성장 동력으로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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