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3명, 사망자 2명 늘어 27명 총 확진자 172명…‘치사율 15.7%’

입력 2015-06-22 1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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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일보 DB, ‘사망자 2명 늘어’

메르스 사망자 2명 늘어 27명, 총 확진자 172명…‘치사율 15.7%’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하루 사이 3명이 추가돼 172명이 된 가운데 사망자는 2명 늘어 27명이 됐다.

22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확진자가 전날보다 3명이 늘어난 172명”이라며 “퇴원자와 사망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95명 가운데 14명이 불안정한 상태”라고 전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70번(77) 환자는 지난 6일 76번(75·여·6월 10일 사망) 환자와 건국대학교병원의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가 메르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 중이다.

171번(60·여) 환자는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환자는 최대 잠복기인 14일을 약 10일 넘긴 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172번(61·여) 환자는 대청병원에서 근무했던 간병인이다.

추가된 사망자는 101번(84)번, 128번(87) 환자다. 이들은 암 등의 기저질환을 보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 2명 늘어 총 27명이 되며 국내 메르스 치사율은 15.7%로 늘어났다.

기존 확진자 중 유일한 10대인 67번(16) 환자를 비롯해 22번(39·여), 49번(75), 55번(36), 68번(55·여), 130번(65·여), 144번(71) 환자 등 7명이 주말 새 퇴원했다. 이로써 총 퇴원자는 50명이 됐다.

다만 대책본부는 “67번 환자는 메르스를 이겨냈으나 다른 질환 치료를 위해 20일부터 일반 병상으로 옮겨 치료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전체 격리자는 3833명으로 전날보다 202명 줄어든 스치다. 이 가운데 자가 격리자는 3048명, 병원 격리자는 785명이다. 아울러 격리 해제자는 519명이 늘어 9331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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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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