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선수등록 마감, 연봉킹은 ‘8억3천’ 문태영

입력 2015-07-01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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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KBL은 지난달 30일 2015-2016 시즌 KBL 선수 등록을 마감한 결과, KBL 역대 최고 금액인 8억 3천만원에 서울 삼성과 계약을 맺은 문태영이 보수 1위에 올랐다. 울산 모비스 양동근은 6억 7천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원주 동부의 윤호영이 6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서울 삼성 문태영은 지난 시즌 5억 7천만원에서 45.6% 인상된 8억 3천만원에 보수 계약을 맺으며 KBL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종전 : 원주 동부 김주성, 7억 1천만원) 울산 모비스의 통합 우승을 이끈 양동근은 7천만원 인상된 6억 7천만원에 사인하며 뒤를 이었다. 원주 동부 윤호영은 33.3% 인상된 6억원에 도장을 찍었으며 울산 모비스 함지훈과 안양 KGC 양희종이 5억 7천만원으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전태풍(KCC/5억 4천만원), 김주성(동부/5억 3천만원), 하승진(KCC/5억원), 김태술(KCC/5억원) 등 총 9명의 선수가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게 됐다.

최고 인상률은 지난 시즌 1억원에서 2억 1천 8백 75만원으로 118.8% 인상된 창원 LG 김종규다. 이번 FA를 통해 원주 동부에서 서울 SK로 이적하며 112.9%(1억 7천만원 -> 3억 6천 2백만원)의 인상률을 기록한 이승준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2014-2015시즌 기량발전상을 수상한 부산 케이티 이재도는 71.4%(7천만원 -> 1억 2천만원)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한편 역대 보수 최고 인상률은 2011-2012시즌 전자랜드 문태종이 기록한 360%(1억→4억 6천)다.

2015-2016시즌 1군에 등록한 선수는 총 154명이며 1인당 평균 보수는 136,048천원이다. 10개 구단은 총 샐러리캡의 91.2%를 소진했으며, 오리온스와 KCC, KGC가 100%를 소진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안양 KGC는 2015-2016시즌 감독 등록을 유보하기로 했으며 KBL은 이를 승인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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