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G 연속 홈런포… 시즌 10호 아치

입력 2015-07-01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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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상황에 첫 타석에 선 추신수는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이어 2-2로 팽팽하던 3회 무사 1,2루 상황에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프린스 필더의 안타, 아드리안 벨트레의 병살타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어진 4-5로 뒤진 5회초 1사 상황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투수 미겔 곤잘레스의 3구째 빠른공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2M짜리 1점 동점포를 때려냈다. 시즌 10호 홈런이자 지난달 30일 볼티모어전 이후 2경기 연속 아치.

이후 추신수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9회에는 삼진아웃으로 물러나며 이날 공격을 마무리했다.

이날 이틀 연속 홈런을 써 추신수는 지난 2012년(16개) 이후 2013년(21개), 2014년(13개)에 이어 올해에도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과 4타점을 쓸어담은 미치모어랜드의 방망이에 힘입어 볼티모어에 8-6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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