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황정민 “연기 잘하는 유아인, 부럽고 대견해”

입력 2015-07-01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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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이 유아인을 높이 평가했다.

황정민은 1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베테랑’ 제작보고회에서 “연기 잘한다는 말은 익히 들었다. 유아인이 출연한 작품도 본 적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나이대에 저런 느낌을 가진 친구가 있나 싶을 정도였다. 나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부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했다”며 “유아인과 같이 작업한다고 들었을 때 흥분되더라”고 밝혔다.

이에 유아인은 “나 또한 황정민 선배와 같이 연기할 수 있어서 굉장히 설레고 흥분했다. 촬영하면서도 잘 챙겨주고 내가 연기할 수 있도록 판을 잘 깔아줬다. 덕분에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국제시장’ 황정민과 오달수 콤비가 다시 선보이는 작품. 황정민과 오달수는 극 중 ‘행동파’ 서도철과 20년 경력의 승부사 오팀장을 연기했다.

더불어 장윤주 오대환 김시후가 각각 ‘홍일점’ 미스봉 ‘육체파’ 왕형사 그리고 ‘막내’ 윤형사를 맡아 황정민 오달수와 함께 베테랑 광역수사대로 호흡을 맞췄다. 재벌 3세 조태오는 유아인이 연기했으며 그의 오른팔 최상무는 유해진이 열연했다.

‘베를린’을 연출한 류승완 감독의 신작 ‘베테랑’은 8월 5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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