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오, 음주운전에 허위 자백 종용까지… 대체 무슨 일?

입력 2015-07-06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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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은오가 무면허 음주운전 및 허위 자백 종용으로 구속기소됐다.

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이완식)는 범인도피교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ㆍ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김은오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3월 29일 술을 마신 상태에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역삼동 소재 한 사설주차장까지 2km를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았다.

김 씨는 운전 중 신호위반으로 경찰관들이 뒤따라오자 무면허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될 것을 우려, 옆자리에 앉아있던 여자친구와 자리를 바꿔 앉았다. 급기야 여자친구에게 “자신이 운전했다”고 허위자백을 하게 종용했다.

이에 경찰은 김은오에게서 술 냄새가 나고 홍조 띤 얼굴로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운 것을 포착했다. 경찰은 김 씨에게 수차례 음주측정을 요구했지만 김 씨는 운전한 사실이 없다며 약 25분 간 버티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은오는 SBS 드라마 ‘내 딸 꽃님이’에 출연했다. 지난해는 싱글 앨범 ‘숙취’를 발표하며 가수활동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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