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윤경은 5일 페이스북에 "이젠 검찰로 송치가 되어 형사 조정을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사과 한 번 없습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이어 "씁쓸한 마음에 인터뷰에 응했다"며 "저뿐만 아니라 제 아이들에게 준 상처는 억만금을 준다 해도 용서치 못할 테지만, 다시는 가해자들이 폭력을 휘두르지 않고 참된 부모로서 바르게 살겠다는 각오를 다질 수 있는 따끔 한 경종을 울릴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길 바라며"라고 덧붙여 말했다.
6일 한 매체에 따르면, 라윤경은 지난 4월 학교 '왕따' 사건의 가해 학생 어머니 2명으로부터 전치 3주의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신의 아들 역시 이 사건으로 발바닥에 상처가 생겼고 18개월 된 어린 딸은 흉부와 복부의 타박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의 가해자들은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변호사를 선임해 라윤경을 맞고소한 상태다. 현재 해당 사건은 검찰로 송치돼 형사 조정을 앞두고 있다.
라윤경은 MBC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SBS '돌아온 황금복'에 출연 중이다.
사진= 라윤경 페이스북 캡처, 개그우먼 라윤경, 개그우먼 라윤경, 개그우먼 라윤경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