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원더매치’ 이천대교 승리 만든 팬들의 열렬한 응원전

입력 2015-07-10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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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여자축구리그(WK리그) ‘원더매치’에서 이천대교가 라이벌 인천현대제철을 꺾고 승점 20점 고지에 올랐다. 이천대교의 승리 뒤에는 팬들의 열렬한 응원이 있었다.


이천대교 여자축구단은 9일 저녁7시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인천현대제철과 ‘IBK기업은행 2015 WK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문미라의 2득점 활약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이천대교는 전반 초반 이세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문미라의 연속 골과 이은지의 쐐기 골까지 터지며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보였다. 이로써 이번 시즌 양 팀의 전적은 1승1무1패로 균형을 이루게 됐다.



WK리그의 대표적인 라이벌인 양 팀의 맞대결답게 이천종합운동장을 찾은 팬들의 열기도 뜨거웠다. 이천대교 여자축구단은 이날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을 대상으로 오렌지색 풍선을 배포해 경기장을 팀의 상징색인 오렌지색으로 채웠다.


또 승리를 기원하는 카드섹션도 선수들에게 힘을 보탰다. 선수들은 팬들의 성원에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의 기쁨을 선사하는 것으로 화답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이천대교는 5승5무3패(승점 20점)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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