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이천대교, 라이벌 현대제철 전 홈경기 ‘다양한 이벤트로 승리 기원’

입력 2015-07-09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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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여자축구리그의 ‘슈퍼매치’ 이천대교와 인천현대제철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천대교 여자축구단은 9일 저녁7시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인천현대제철과 ‘IBK기업은행 2015 WK리그’ 16라운드 홈경기를 진행한다.


양 팀은 WK리그의 대표적인 라이벌로 꼽힌다. 지난 시즌에는 인천현대제철이 1위, 이천대교가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9년, 2011년, 2012년 우승을 차지한 이천대교 여자축구단이 전통적 강호라면 인천현대제철은 지난 2013년, 2014년 우승을 차지한 신흥 강호다.


박남열(45) 이천대교 감독은 시즌 전 “꼭 이겨야 할 팀은 인천현대제철이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아쉽게 졌다. 복수하고 싶다”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전통의 라이벌 전을 맞아 이천대교 여자축구단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팀의 상징인 오렌지색을 적극 활용했다.


우선 이천대교 여자축구단은 이날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을 대상으로 오렌지색 풍선을 배포해 경기장을 오렌지색으로 물들이겠다는 각오다.


또 오렌지색 옷·장신구를 착용한 관중에게는 사인 볼을 증정하며 승리를 기원하는 카드섹션도 준비할 예정이다.


현재 순위는 인천현대제철이 10승3무(승점 33점)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천대교는 4승5무3패(승점 17점)로 4위다.


한편, 이천대교와 인천현대제철의 맞대결은 Daum과 유투브의 KFA TV채널 통해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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