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ML 데뷔 후 첫 ‘1경기 2루타 2개’… 장타 폭발

입력 2015-07-24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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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달 들어 최고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10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뛰어난 장타력까지 뽐냈다.

강정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1회 첫 번째 타석에서는 워싱턴 선발 투수 덕 피스터를 상대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안타가 터진 것은 3회 두 번째 타석.

강정호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피스터를 상대로 좌중간 펜스로 향하는 큰 타구를 만들어냈다. 강정호는 여유 있게 2루에 안착해 시즌 13번째 2루타이자 10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했다.

이어 강정호는 2-1로 앞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피스터를 상대로 좌익수 쪽 1타점 2루타를 때려낸 뒤 홈 송구 때 3루까지 내달렸다.

이후 강정호는 후속타자 페드로 알바레즈의 투수 앞 땅볼 때 홈을 밟아 팀의 4번째 득점까지 올렸다. 강정호가 한 경기에서 2루타 2개를 때려낸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또한 강정호는 10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5경기 연속 멀티히트까지 기록하며 최근 타격 컨디션에 불이 붙었음을 증명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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