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안정환 로맨틱 가이 등극…“아내 외 꽃선물 처음”

입력 2015-07-29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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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안정환 로맨틱 가이 등극…“아내 외 꽃선물 처음”

tvN ‘가이드’에서 초보 여행 가이드로 변신한 안정환이 로맨틱 가이드로 등극해 눈길을 끈다.

30일 방송에서는 권오중, 안정환, 박정철이 여행 가이드로서 주부 여행단과 함께 네덜란드로 패키지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진다. 여행 중 주부 강경란 씨가 여권과 지갑이 들어 있는 가방이 사라져 당황해 하자, 짐이 들어 있는 차가 오기를 기다리며 초조해 하는 주부를 위해 안정환이 즉석에서 들꽃을 따 온 것. 걱정하지 말라며 내내 주부를 안심시키던 안정환은 “내가 아내 이외에는 좀처럼 누군가에게 꽃을 주지 않는데 처음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안정환은 아름다운 꽃이 가득한 화원에서 주부들을 위해 유쾌한 결혼식 상황극을 펼쳐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치 결혼식의 신랑처럼 주부와 나란히 선 안정환은 한 주부와의 행진이 끝난 뒤 “기다려 주세요. 다음 신부와 또 결혼해야 하니까”라며 농담을 던져 폭소를 자아냈다. 제작진에 따르면 안정환은 꽃 알레르기가 있음에도 주부 고객들을 위해 기꺼이 화원에 들어가 푸근하면서도 정이 넘치는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네덜란드에 이어 벨기에로 떠난 가이드들과 주부 여행단의 유쾌한 여행기가 그려진다. 벨기에의 이국적인 풍경은 물론, 가이드 출신으로 아직도 가이드 생활을 그리워하는 주부를 위한 연예인 가이드들의 배려, 한국을 유난히 사랑하는 벨기에 소녀와의 우연한 만남 등 따뜻한 이야기가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한편, ‘가이드’는 권오중, 안정환, 박정철이 ‘여행 가이드’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으로 유명한 서울여대 김창옥 교수가 ‘멘탈 가이드’가 되어 여행이 절실한 주부 8명과 함께 유럽으로 떠나는 패키지 여행 프로젝트. 지난 5월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를 거치는 6박 8일의 힐링 여행을 다녀왔다. 연예인 초보 가이드들의 좌충우돌 여행기는 물론, 연예인 가이드가 오직 8명의 여행자에게 맞춰 재해석한 패키지 여행 포맷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30일 2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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