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2경기 연속 홈런에 멀티 히트 ‘타율 0.295’

입력 2015-07-30 0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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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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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King Kang’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연속 홈런 포함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물오른 타격 감을 과시했다.


강정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타켓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강정호는 지난 6월 11일 밀워키 전 이후 49일 만에 시즌 5번째 3안타 경기를 하며 맹활약했다.


첫 타석부터 홈런이 터졌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미네소타 선발 어빈 산타나를 상대로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빠른 공을(151km)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전날 경기 마지막 타석에 이은 연타석 홈런이었다.


4회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8회 1루수 강습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고 9회 1사 후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도 내야 안타를 기록하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한편, 이날 경기로 강정호의 타율은 0.295로 올랐고 피츠버그는 미네소타를 10-4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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