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 500억달러 돌파…‘역대 최고치 기록’

입력 2015-08-03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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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 500억달러 돌파…‘역대 최고치 기록’

경상수지가 40개월째 흑자를 이어가면서 올 상반기 50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국제수지 자료를 보면 지난 6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5월보다 35억7000만달러 늘어난 121억9000만달러였다.

이로써 올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523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33% 증가한 액수로 반기 기준으로 500억달러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상수지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40개월째 흑자로, 종전의 최장 기간인 38개월을 넘어섰다.

그러나 최근의 경상수지 흑자는 수출과 수입 모두 감소하는 가운데 수입이 더 많이 줄어든 데 따른 불황형 흑자다. 실제로 수출이 1년 전보다 2% 감소했지만 수입이 17.3% 줄면서 흑자규모가 확대됐다.

한편 올 상반기 수출은 279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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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일보DB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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