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주, 산불로 비상사태 선포, 소방관 1명 숨져

입력 2015-08-03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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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산불이 나 주민 약 1만2천 명에 대해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캘리포니아 주 산림소방국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4년째 이어진 가뭄 때문에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관 8천여 명이 동원됐지만 진화작업에는 별다른 진전이 없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30일 산불 진화 도중 실종됐던 데이비드 룰 소방관이 이날 모독 국립산림지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사우스 다코타주에서 산불 진화를 위해 파견나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31일 캘리포니아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재난 복구를 위해 주방위군에 동원 명령을 내렸다.

벌런트 대변인은 기온이 떨어지면 산불 진화에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폭풍에 따른 번개로 더 많은 산불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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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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