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방망이 투수’ NYM 마츠, 곧 재활 등판… 9월 ML 복귀

입력 2015-08-11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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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마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역대 최초로 데뷔전에서 4타점을 기록한 투수가 된 스티븐 마츠(24, 뉴욕 메츠)가 오는 9월 초 광배근 부상에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마츠가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재활 등판에 나설 것이라고 11일 전했다.

이어 마츠가 곧 시작될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성공적으로 이어간다면, 오는 9월 초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마츠는 지난 6월 29일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7 2/3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준수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이보다 놀라운 것은 타격. 마츠는 신시내티와의 데뷔전에서 3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로 데뷔전 4타점을 기록하는 투수가 됐다.

이어 마츠는 지난달 6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뉴욕 메츠의 젊은 투수진의 한 축을 이룰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경기 평균자책점 1.32

하지만 마츠는 LA 다저스전 도중 왼쪽 광배근이 당기는 증세를 느꼈으나 계속 투구했고, 결국 이 경기 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제 마츠는 몇 차례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마친 뒤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돌아올 전망이다. 마츠의 합류는 뉴욕 메츠 마운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뉴욕 메츠는 10일까지 59승 52패 승률 0.532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격차는 1.5경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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