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 카브레라, 15일 DL서 복귀… 19일부터 출전 예상

입력 2015-08-13 08:2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미겔 카브레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후반기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현역 최고의 타자’ 미겔 카브레라(32,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미국 디트로이트 지역 매체 M라이브는 카브레라가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올 것이라고 13일 전했다.

이어 카브레라가 15일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하지만, 17일까지는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디트로이트는 15일부터 17일까지 휴스턴 애스트로스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이 보도대로 카브레라가 15일부터 17일까지 휴스턴전에 나서지 않는다면, 복귀전은 오는 19일 시카고 컵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가 될 전망이다.

앞서 카브레라는 지난달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베이스러닝 도중 종아리 근육에 부상을 입었다. 당시 카브레라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카브레라는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을 통해 종아리 근육 염좌로 6주간 결장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카브레라는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77경기에서 타율 0.350과 15홈런 54타점 43득점 97안타 출루율 0.456 OPS 1.034 등을 기록하며 현역 최고 타자 다운 면모를 보였다.

비록 결장이 길어지며 규정타석 범위에서 벗어나 순위 상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카브레라는 최근까지 아메리칸리그 타율 1위에 올라있었다.

하지만 카브레라가 다음 주 부터 시즌 종료 시점까지 꾸준히 타석에 들어선다면 다시 규정타석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브레라는 지난 11일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타자에 올랐다. 이는 4년 연속 수상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