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제주도 홍보대사 위촉…한류스타 위용 과시

입력 2015-08-18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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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루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또 한번 한류스타의 위용을 과시했다.

이루는 12일 자카르타에 위치한 호텔 물리아 스나얀(HOTEL MULIA SENAYAN, JAKARTA)에서 아세안 시장 관광 마케팅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제주도 마케팅단, 현지유력 언론, 여행사 관계자 300명이 자리한 가운데 열린 제주관광 설명회에 참석했다.

특히 이루는 이날 행사장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로부터 제주도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고, 위촉식을 기념해 자신의 히트곡 ‘까만안경’ 등을 열창해 행사 참석자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루는 이번 방문에서 귀국 전까지 원희룡지사와 함께 현지 일정을 소화하며 한류팬과 언론 인터뷰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제주 알리기’에 앞장섰다.


제주도 홍보대사 임명과 관련해 이루는 “아름다운 제주를 알리는 중책을 맡게 돼 영광이며 제주를 알리는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 측은 “이루가 인도네시아에 제주의 자연환경, 문화, 축제 등 제주의 가치를 알려나가는 홍보도우미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도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제주도와 인도네시아간 교류를 본격적으로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 전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이루는 그 동안 현지에서 활동을 하며 국산품 애용에 앞장서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밖에 한국음식문화재단과 함께 한식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는 등 각종 민간외교에도 힘써왔으며,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양국 정부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인도네시아 노선 홍보대사, 롯데면세점 모델 등으로 활동 중인 이루는 2박3일간의 제주도 관광홍보 프로모션 활동을 마치고 13일 아시아나항공으로 귀국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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