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니엘 “‘치외법권’, ‘인셉션’ 등과 달리 다가가기 쉬운 영화”

입력 2015-08-18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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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다니엘이 ‘치외법권’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최다니엘은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치외법권’ 기자간담회에서 “그간 대부분 어두운 느낌의 영화에 출연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 영화를 선택할 당시 내 작품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다가가기 쉽고 가벼운 느낌이었으면 했다”고 털어놨다.

최다니엘은 “‘인셉션’ 같은 영화는 팽이를 돌리면서 현실인지 꿈인지 밝혀지지 않은 채로 끝난다. 그런 것을 재미있어 하는 분도 있지만 ‘1+1=2’처럼 간단명료한 것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다”면서 “우리 영화는 후자 쪽에 가깝다. 다가가기 쉽고,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일상생활을 맘껏 할 수 있는 영화”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치외법권’은 분노조절 안 되는 프로파일러(임창정)와 여자에 미친 강력계 형사(최다니엘) 콤비가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며 법 위에 군림하는 범죄조직 보스를 잡기 위해 무법수사팀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코믹 액션극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임창정과 최다니엘이 ‘공모자들’에 이어 또 한 번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어떤 명령이나 외압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아주 특별한 수사 콤비로 뭉쳐 2015년판 ‘투캅스’를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충무로에서 가장 바쁜 두 중견 배우 장광과 이경영 그리고 오랜만에 스크린 나들이를 한 임은경이 가세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신동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치외법권’은 27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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