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보는 아키클래식, 리릭, 제로세컨드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특유의 오버핏으로 세련되고 임팩트 있는 블랙&화이트로 연출하는가 하면 슬랙스와 화이트 셔츠를 매치하여 남자다움의 정석을 보여주기도. 마지막 콘셉트는 올 화이트룩으로 청량함은 물론 시크함을 동시에 표현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두 달만에 하는 촬영이지만 항상 화보를 할 때마다 떨린다. 하지만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주위에서 많이 도와주고 무사히 끝났는데도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역시 긴장을 많이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 이후 같은 멤버 서강준에 대해 질투는 있는지라는 질문에 “강준이 형이 나보다 1살 많다. 얼마 전에 밥도 사주고 멤버들끼리 서로 배려도 하고 잘되라고 응원도 해주기 때문에 질투는 전혀 없다. 오히려 강준이 형이 잘되는 것이 우리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또한 세바퀴에서 EXID 멤버 하니가 비호감을 언급한 것에 대해 묻자 “오히려 세바퀴라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비호감이란 언급으로 관심을 갖고 봐주니깐 좋다”며 “친해지기 어려운 사람으로 말할 예정이었는데 아마도 비슷한 또래다 보니 그런 것 같다”고 전했다.
예능에 대한 부담감이 있어 보인다는 말에는 “예능에 대한 공포증이 있다. 혹시나 대중들에게 나를 보여줬을 때 꺼려하지는 않는지, 이질감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부담감이 있다. 그래서 항상 몇 번씩 생각하고 행동한다”고 조심스러움을 나타냈다.
이어진 자신의 직업에 대한 매력을 언제 느꼈는지라는 대답에는 “학교에 연극부가 있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소극장, 아동복지 등 공연을 다녔다. 그러면서 무대에서 자연스럽게 관객과 교감도 하고 나에게 집중을 해주는 느낌은 말로 표현할 수 가 없다”며 감탄을 자아냈다.
롤모델은 “롤모델도 맞지만 연기자로서 존경하는 사람이 있다면 송광호 선배님이다. 그 분에 대한 모든 것들을 배우고 싶다. 1초라도 좋으니 마주하고 싶은 마음이다”며 마음을 전했다.
어떤 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인가라는 질문에는 “어떤 배역이든 주어진다면 그에 맞게 잘 표현하고 대중에게 실망시키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 연기자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아직 시작에 불과하지만 욕심을 내서 잘하고 싶다. 더 잘해서 좋은 모습 신뢰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대중에게 비춰지는 모습과 강태오에 대해서는 “모든 모습에서 봤을 때 가장 편안하고 어떤 프로그램에서든 대중에게 웃음이 절로 나오게 하는 배우로 비춰지고 싶다”며 “알면 알수록 궁금해지는 사람, 생각하면 할수록 설레는 사람, ‘강태오가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라는 의문을 갖는 사람이다”고 당차게 말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b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