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화정’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인조(김재원)는 궁궐로 돌아와 정명공주(이연희), 인목대비(신은정)과 만나고 있다.
인조의 환궁은 파천할 때와 확연히 다른 분위기여서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파천 때 인조를 안타깝게 부여잡던 정명이 이번에는 냉랭하게 인조를 맞이한 것이다. 정명은 인조를 향해 차갑고 냉담한 눈빛을 보낸다. 인목 역시 싸늘한 눈빛으로 바라보다 아예 외면해 긴장감을 조성한다.
그러나 인조는 굴하지 않고 두 눈을 치켜뜨고 정명과 인목을 노려본다. 정명과 인조의 물러섬 없는 대립각이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화정’의 한 관계자는 “38회에서는 환궁한 인조가 나라의 운명을 바꿀 중차대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며 “과연 환연히 다른 길을 가게 될 인조와 정명이 어떤 선택과 행보로 날선 대립각을 펼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화정’ 38회는 1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김종학 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