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아이돌’ 전국구, 광복절 중국 충칭서 한류 달궜다

입력 2015-08-18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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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구가 중국 가수들과 밤하늘을 수놓았다.

​트로트 아이돌 전국구 는 지난3월 충칭에서 신곡발표 순회 쇼케이스로 충칭의 여심을 흔든바 있었다.

이에 많은 충칭인 들의 앙코르 요청에 5개월여가 지난 8월15일 오전 12시 광복70주년 기념행사 축하공연에 이어 충칭의 중심부에 위치한 화생원 특설 무대에서 양일간 중국가수들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았다.

엄청난 인파가 모인 충칭의밤 가수 전국구는 뉴욕의밤(오경화작사/정원수작곡)을 충칭의밤 으로 개사하여 불러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고 이어서 본인들의 노래 ‘잘 될 거야’를 전곡 중국어 버전으로 ‘꿍시파차이’라는 중국 제목으로 부르고 안재욱이 부른 친구와 본인들의 곡 ‘오고 또 가고’ 를 열창하고 마지막으로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대미를 장식했다.

충칭의 수많은 관중들은전국구를 첸구오취 라고 부르며 열광의 도가니를 연출해 주었다 중국의 중심부 심장인 충칭은 사천성등 주변 6개의 성 한가운데 위치한 특별 자치 시로 중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인구3500만 명과 면적은 대한민국 면적에서 충청남도를 뺀 정도의 거대도시로 한 개의 나라에 비댈 수 있다.

이번 공연으로 전국구 는 10월 초에 치러질 충칭 K-POP EXPO에도 초대되어 다시 충칭을 찿을 예정이다.

이번공연에는 충칭시민뿐 아니라 주변 사천성등 타 지역 팬들이 며칠씩 중경의 호텔에서 숙박하며 전국구의 얼굴을 한번이라도 보기위해 찿아왔다. YT엔터테인먼트는 지난8월 7일에는 한국의 신한류배우 주원 의 인민대례당 팬싸인회도 개최한 충칭의 대표 케이팝 기획사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8월 22일~23일의 전국구의 추가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 POP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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