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택 대리기사 폭행, 고소인과 주장 180도 달라…“연예인인 줄도 몰랐다”

입력 2015-08-18 22: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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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택 대리기사 폭행.

정운택 대리기사 폭행, 고소인과 주장 180도 달라…“연예인인 줄도 몰랐다”

연기자 정운택이 폭행 혐의로 또 한번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정운택은 지난달 31일 오전 4시 30분께 강남구 논현동 교보사거리 인근에서 대리기사 유모(46)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정운택 측은 “대리기사 여러 명이 ‘대가리 XX’(영화 ‘두사부일체’에서 정운택이 맡은 역할)라고 약을 올리며 무단으로 촬영하려 했다. 실랑이가 오갔지만 폭행은 없었다”며 “죗값은 달게 받겠지만 피해자 분이 마음의 상처를 입은 데 대해 용서를 구하고 응당 보상하려 했다. 그러나 그들은 연예인인 점을 악용해 언론 제보를 무기삼아 무리하게 큰 금액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고소인 측은 정운택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그는 1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 씨는 정운택이 연예인인 줄도 몰랐다. ‘대가리’라고 말하는 사람 또한 없었다”면서 “합의금에 대한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 액수를 입에 올린 적도 없다. 사과해달라고 했더니 소속사에서는 ‘생각하는 금액이 얼마냐’는 얘기만 하더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운택 대리기사 폭행, 거짓말쟁이 누구” “정운택 대리기사 폭행, 고소인과 전혀 다른 입장” “정운택 대리기사 폭행, 이미지 어떡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운택은 2013년 무면허 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적 있다. 2011년에는 식당에서 다른 손님 일행을 폭행해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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