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첫 수중조사, 선박 절단 없이 통째 인양… ‘전 세계 최초’

입력 2015-08-19 1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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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첫 수중조사, 선박 절단 없이 통째 인양… ‘전 세계 최초’

정부와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이 19일 오후 2시쯤 세월호 인양 첫 수중조사를 시작했다. 지난해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490일 만이다.

전 세계 어디에서도 세월호 규모의 선박을 절단 없이 통째로 인양한 사례는 없다. 특히 ‘실종자 9명이 남아있는 배’를 육상으로 인양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더 크다.

세월호 인양을 위해 투입된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은 이날부터 해수부 감독관 지휘로 창문, 출입구 등에 식별장치를 표시하고 구역별로 정밀조사와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부는 현장조사와 선체촬영을 10일간 진행 후 정밀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잔존유 제거와 미수습자 유실방지 망 설치작업에 착수해 내년 7월 전에는 인양을 완료한다.

정부는 세월호 인양에 필요한 예산 851억원을 잔존유 제거·유실방지 작업 후 25%, 세월호 선체인양 및 지정장소 접안 시 55%, 육지로 끌어올린 후 20% 등 세 차례로 나눠 지급할 예정이다.

사진│KBS1, 세월호 인양 첫 수중조사, 세월호 인양 첫 수중조사, 세월호 인양 첫 수중조사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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