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새 야구장, KBO-NC 입장 발표 “적극 지원”

입력 2015-08-21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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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NC다이노스와 KBO가 창원시 신축 야구장 건립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창원시는 19일 NC 다이노스 신축 야구장 설계 공모 당선작 발표를 비롯해 야구장 건립에 착수했다. 이에 창원시 연고 구단인 NC 다이노스는 “먼저 새 야구장을 짓기 위한 창원시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NC구단 측은 “새 야구장은 창원시민과 전국의 야구팬이 편리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고,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시설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NC는 또 “이를 위해 KBO 등 야구계와 구단,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최종 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이번 선정된 해안종합건축사무소와 협력하겠다. 창원시의 자랑이 될 새 야구장이 시한 내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KBO 역시 “창원시의 본격적인 행보에 대해 환영하며, 빠른 시일 내에 창원시를 대표하는 최고의 야구장이 탄생하길 기대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 “창원시의 신축 야구장은 실시 설계 과정에서부터 야구계와 NC 구단의 전문적인 자문을 충분히 받아 시행착오를 줄이고 선수들과 야구 팬, 구단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야구장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국민스포츠인 야구를 통해 창원 시민들이 건전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지 선정 문제 등으로 잡음이 있었던 신축구장 총예산은 약 1240억원(시비 650억원+국비 290억원+도비 200억원+NC 100억원)으로 내년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18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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