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가수 김나영은 SNS를 통해 “우 기동, 좌 태산! 두 남자 사이에서 든든합니다. 옥탑방 작업실 분들과 연습 중 한 컷, 일요일 저녁 한강에서 만나요. 로맨틱한 여름밤을 만들어 드릴게요”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업로드 했다.
업로드 된 사진 속에서 옥탑방 작업실의 멤버들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으며 김나영은 재치 있는 포즈와 화장기 없는 작은 얼굴로 가운데 서 있다.
최근 신곡 'Believe me'를 발표하며 애절한 감성에서 발랄하고 상쾌한 보컬리스트로의 변신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나영이 알린 ‘프리콘(FreeCon)’은 무료를 뜻하는 프리(free)와 콘서트(concert)의 합성어다.
보다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무료 버스킹 공연으로 실력파 뮤지션들이 팬들이 기다리는 장소로 직접 찾아가 음악을 선물하는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공연은 발라드에서 힙합, 그루브 넘치는 소울 뮤직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인기 듀엣 곡 ‘알 수 없는 이별’을 김나영과 옥탑방 작업실이 또 다른 감성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신곡 ‘Believe me’의 라이브 무대도 준비 중이다.
또한 얼마 전 정규 앨범을 발매한 계범주도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계획 중이다. 특히 올해 데뷔한 신인 보이 그룹 세븐틴의 조슈아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키썸과 호흡을 맞추며 케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무대와 프로그램, 각종 이벤트를 통한 풍성한 경품도 준비되어있어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김나영, 키썸, 계범주, 옥탑방 작업실 등 인기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프리콘’은 오는 23일 저녁 7시 30분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