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탈북미녀 아라 펑펑 울려…‘도대체 무슨일?’

입력 2015-08-21 13: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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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이 탈북미녀 아라를 울렸다.

최근 진행된 채널A ‘잘 살아보세’ 녹화에서 최수종은 촬영 당일 자신의 생일이라고 말했고, 이에 홍천 가족들이 모두 함께 최수종의 생일상을 준비했다. 탈북미녀들은 특별히 고춧가루가 들어간 북한식 미역국부터 북한에서 생일이면 꼭 먹는다는 임연수 구이 등 화려한 생일상을 준비했다.

그러나 생일 파티를 시작하기 전 최수종은 “사실 오늘은 내 생일이 아니라 북한에서 행방불명된 탈북미녀 아라의 아버지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만든 자리”라며 생일상의 진짜 주인공을 공개했다.

아라는 “수종 오빠 생일을 준비하면서 북한에 계신 친아버지 생각을 많이 했다. 우연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아버지 생일을 챙겨주셔서 너무 감동받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권오중 또한 붉어진 눈시울로 “북한에 계신 아버지는 더 좋은 것 드시고 계실 것”이라며 아라를 위로했다. 22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공개된다.

한편 채널A ‘잘 살아보세’는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가 가상의 가족을 이뤄 서로 다른 남북의 생활방식을 체험해보며 살아가는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남한 대표 남성으로는 최수종, 권오중, 이상민, 남자 아이돌 그룹 ‘B.I.G'의 멤버 벤지가, 북한 대표 여성으로는 탈북 미녀 신은하, 김아라, 한송이, 이서윤이 출연한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30분 방송.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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