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동력’ 김태한·이한밀 “‘돈키호테’같은 한원식, 희망 그리겠다”

입력 2015-08-21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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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동력’ 김태한·이한밀 “‘돈키호테’같은 한원식, 희망 그리겠다”

뮤지컬 배우 김태한과 이한밀이 한원식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21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TOM 연습실에서는 뮤지컬 ‘무한동력’ 연습실 현장이 공개됐다.

‘무한동력’에서 고철 더미를 모아 무한동력기관을 만드는 괴짜발명가이자 하숙집 주인 한원식 역을 맡은 이한밀은 “한원식은 무모한 것에 도전을 하는 인물이다. ‘돈키호테’ 같이 돌진하는 인물로 그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무모한 것에 대한 도전에 대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같은 역을 맡은 김태한은 “‘무한동력’ 기계는 작품의 상징이자 사람들이 항상 갖고 있어야 하는 꿈을 표현한 것이다. 한원식은 거침이 없고 한결 같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인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괴짜의 이미지보다 힘차게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미지로 만들고 싶다. 꿈을 꾸는 사람들에 관한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가닥을 잡고 있다. 재미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뮤지컬 ‘무한동력’은 무한동력기관을 만드는 괴짜 발명가의 하숙집에 모여든 ‘아직 미생도 되지 못한 청춘들’이 녹록하지 않은 현실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유쾌하지만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배우 박희순의 연출 데뷔작이기도 하며 박영수 박정원 이상이 김태한 이한밀 허규 이강욱 유제윤 박란주 함연지 안은진 김다혜 김지웅 김경록 등이 출연한다. 9월 4일부터 2016년 1월 3일까지 대학로TOM 1관에서.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마케팅컴퍼니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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