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유엔대표부 “지뢰폭발사건, 모략극에 불과”

입력 2015-08-22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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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유엔대표부 “지뢰폭발사건, 모략극에 불과”

북한 유엔대표부 측이 북한은 지뢰 폭발사건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의 안명훈 차석대사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반도 상황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자청해 “지뢰폭발사건은 우리를 반대하는 심리전 방송을 하기 위한 모략극에 불과하다”면서 “있지도 않은 포사격 사건을 구실로 수십발의 포탄을 발사한 것은 전쟁상태로 몰아가려는 극악한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안 차석대사는 “48시간 내에 심리전방송 중단과 모든 심리전수단들을 철거하지 않을 경우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차석대사는 강력한 조치에 군사행동이 포함돼 있음을 확인하면서 “우리 군은 헛소리를 안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북한 외무성도 성명을 내고 북한이 먼저 포탄을 발사했다는 합동참모본부의 발표는 거짓이라면서 한국이 북한으로 포격한 것은 치밀하게 계산된 도발 자작극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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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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