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박형식과 스킨십 연기…친해서 아무렇지도 않았다”

패션 매거진 '엘르'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상류사회'로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은 배우 임지연과 만나 인터뷰를 나누었다.

올해 데뷔 2년차를 맞이한 배우 임지연은 데뷔한 지 1년 만에 ‘연기파 여배우’로 자리잡는 데 성공했다. 최근 드라마 '상류사회'에서는 가난한 상황 속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는 비타민 같은 캐릭터 ‘이지이’ 역할로 브라운 관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드라마 이전엔 예능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 편에 출연해 여배우답지 않은 소탈한 매력으로 어필했는데, 덕분에 같이 갔던 배우 박형식으로부터 ‘동네의 씩씩한 형’이라고 불렸다. 이후, 드라마 '상류사회'에서 다시 조우한 박형식과는 ‘창지 커플’로 불리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우린 정말 친해서 스킨십 장면도 아무렇지 않게 더 잘 촬영할 수 있었다. 더 잘하자고 ‘으쌰으쌰’ 했다.” 지난 2년간 쉼 없이 일해온 그녀는 짧지만 모처럼의 자유로운 일상을 만끽 중이라며 드라마 종방 후 근황을 전했다.

한편 드라마 종방 후 잠시 동안의 휴식을 가진 그녀는 배우 소이현의 바통을 이어 받아 '섹션 TV 연예통신'의 MC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그녀는 9월에 배우 유해진, 조윤희, 이준과 함께 하는 영화 '키 오브 라이프'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엘르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