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전선 설경구 “여진구, 항상 어디선가 떠들고 있어…먹는 이야기가 90%”

입력 2015-08-25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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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 설경구 “여진구, 항상 어디선가 떠들고 있어…먹는 이야기가 90%”

설경구가 여진구의 사회성을 칭찬했다.

25일 서울 광진구 화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서부전선’ 제작보고회에는 천성일 감독, 설경구, 여진구가 참석했다.

이날 설경구는 “여진구와 서른 살 차이다. 내 동년배보다 더 나이 많은 목소리를 낸다”며 “현장에서 그 역할에 몰입해서 촬영하다보니 실제 선, 후배 관계 상관없이 대사 하듯 지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을 맡은 박경림이 “설경구가 동심으로 돌아갔냐 여진구가 성숙한 거냐”고 묻자 설경구는 “여진구가 성숙한 게 많은데 아직 어리다보니 촬영장가면 어디선가 떠들고 있는 사람은 항상 여진구다. 아주 사람들과 격 없이 잘 지내는 친구다. 그런데 먹는 이야기가 90%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서부전선’은 농사짓다 끌려온 남한군 남복(설경구)과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 영광(여진구)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두고 위험천만한 대결을 펼치는 내용을 그린 영화로 오는 9월 개봉예정이다.

사진│동아닷컴 DB, 설경구 여진구 설경구 여진구 설경구 여진구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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