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 스탠튼, 부상 복귀 임박… 9월 5일 NYM전 유력

입력 2015-08-26 0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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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카를로 스탠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왼손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해 수술을 받은 뒤 휴식을 취한 ‘홈런왕’ 지안카를로 스탠튼(26, 마이애미 말린스)의 복귀 일정이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마이애미 지역 매체 마이애미 헤럴드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스탠튼의 말을 빌려 부상 복귀 일정에 대해 전했다. 예상 시점은 지금으로부터 1주일 반 정도 후.

이에 따라 스탠튼은 추가적인 통증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오는 9월 5일쯤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마이애미는 9월 5일 뉴욕 메츠와 맞붙는다.

이는 당초 예상된 복귀 시점 보다 한 달이 늦은 것. 스탠튼은 부상 직후 8월 초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앞서 스탠튼은 지난 6월 27일 LA 다저스와 홈경기에서 왼손 갈고리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그리고 이틀 뒤 흩어진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스탠튼은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74경기 출전 타율 0.265 27홈런 67타점 47득점 74안타 출루율 0.346 OPS 0.952 등을 기록했다. 당시 홈런 1위의 기록.

당시 타격 페이스를 감안한다면 스탠튼은 개인 통산 최초로 한 시즌 40홈런을 넘어 50홈런을 달성하며 내셔널리그 홈런왕 2연패를 노릴 수 있었다.

또한 스탠튼은 한 달 이상 결장했으나 6월 말 이후 브라이스 하퍼, 토드 프레이저 등이 치고나가지 못하며, 여전히 선두에 4개 차로 뒤진 내셔널리그 홈런 5위에 올라있다.

따라서 스탠튼이 9월 초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복귀해 부상 전과 같은 홈런포를 쏘아 올린다면 홈런왕에 오를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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