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순, 폐암 투병 끝 향년 78세로 별세…"가족 모두 건강하라" 유언

원로배우 김상순이 지난 25일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

김상순은 몇 달 전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다. 유족에 따르면 고인이 마지막 유언은 “가족 모두 건강하라”였다.

김상순은 지난 1954년 연극배우로 시작해 MBC 라디오 성우를 거쳐 1971년 인기 드라마 ‘수사반장’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상순은 ‘수사반장’에서 최불암, 조경환, 남성훈과 호흡을 맞췄고, 이후 농촌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와 지난 2006년 사극 ‘연개소문’에 출연했다.

故 김상순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이다.

사진=김상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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