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사과 “변명이 아닌 사과 하고 싶다”

입력 2015-08-26 2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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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 사과

배우 고경표가 랩퍼 블랙넛 노래로 인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고경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다. 블랙넛”이라는 글과 함께 블랙넛의 곡 ‘내가 할 수 있는 건’ 스트리밍 사진을 26일 게재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블랙넛의 퍼포먼스나 가사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고 이를 본 고경표는 “저(‘내가 할 수 있는 건’) 노래에 무슨 여자 혐오? 너 몇 살이니?”라고 묻거나 “그래. 얘들아 이 노래가 좋다고. 노래는 그냥 노래로 듣자”라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고경표는 “그냥 조용히 가라. 난독증 심한 사람은 나도 불편하다”고 덧붙여 논란이 일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고경표는 “오케이 그만”이라는 글을 올린 뒤 해당 게시물을 삭제 하고 “죄송합니다”로 시작하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를 통해 고경표는 “댓글로 설전을 벌이지 말아 달라. 확실한 내 잘못이다. 반말로 난독증, 몇 살 운운하며 상대방의 기분을 헤아리지 못하고 생각 없이 댓글을 달았다”며 “잘못은 잘못이다. 변명이 아니라 사과를 하고 싶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고경표는 10월 방송되는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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