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승강장 사고 ‘29세 스크린도어 정비 업체 직원 남성 사망’

입력 2015-08-29 2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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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승강장 사고’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승강장에서 인명 사고가 벌어져 한 시간 가까이 지하철 양방향 운행이 중단되는 일이 있었다.


29일 오후 7시 반께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승강장에서 스크린도어에 사람이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지하철이 역사에 들어올 당시 스크린 도어 정비 작업을 하고 있었던 29살 조 모 씨가 목숨을 잃었다.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지하철과 스크린 도어 사이에서 조 씨를 꺼냈지만, 결국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양방향 운행이 모두 중단됐다가 오후 8시 20분쯤부터 2호선 모든 구간에서 지하철 운행이 정상화됐다.


경찰은 지하철 기관사와 서울 메트로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과정에서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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