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마음의 온도 ‘영하 14도’…장기 불황에 마음도 냉각

입력 2015-09-01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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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마음의 온도가 영하 14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마음의 온도’를 주제로 한 시장조사기관에 의뢰해 온라인 설문을 실시한 결과 한국인의 심리적 체감온도인 마음의 온도는 영하 14도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세대별로 200명씩 총 1천명을 5개 그룹으로 나눠 설문을 실시했으며 각 그룹은 고교생, 취업준비생을 포함한 대학생, 20~39세 직장인, 40대 직장인, 50대 직장인으로 구성되었다.

조사에 따르면 취업준비생을 포함한 대학생 그룹이 영하 17도로 가장 추위를 많이 느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고등학생 그룹이 영하 16.6도, 20~39세 직장인은 영하 13.8도, 50대 직장인이 영하 13.5도, 40대 직장인은 영하 9.3도의 순이었다.

성별로 본 경우, 고교생 여성그룹과 대학생 여성 그룹이 각각 영하 18.1도로 응답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40대 여성 직장인 그룹은 영하 6.2도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장기 불황 탓에 한국인의 마음 온도 또한 냉각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난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79.1%는 각 세대가 겪고 있는 각종 사회․ 경제적 상황들로 인한 마음의 온도가 더 낮아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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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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