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혁신도시 아파트 봇물

입력 2015-09-03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일보DB

진주·광주 등 총 6386가구 분양

올 하반기 혁신도시에서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는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중 혁신도시와 세종시에서 모두 6386가구가 분양된다. 공공기관들이 혁신도시로 잇달아 이전함에 따라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주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라온건설은 4일 경남 진주혁신도시에 공급하는 ‘진주혁신도시 A2블록 라온 프라이빗’의 모델하우스를 연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총 6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 79∼84m², 총 422가구 규모다. 대방건설도 진주혁신도시에서 12월에 747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공급이 마무리 단계인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는 부영이 30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방건설은 광주전남혁신도시 대방노블랜드 1차를 10월에 분양예정이다. 전용 84∼116m²형 765가구 규모다.충북혁신도시에서는 ‘충북혁신도시 모아엘가’ 574가구를 10월에 분양한다. 양우건설도 ‘충북혁신도시 양우내안에’를 842가구를 연내에 분양할 계획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방 혁신도시 아파트는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되면서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에게 모두 인기가 높다”며 “행정기관 이전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가시화되면 더욱 인기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