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낚시어선 전복…선원 3명 구조·8명 사망

입력 2015-09-06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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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낚시어선 전복

추자도 낚시어선 전복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수색작업에 나섰다.

지난 5일 오후 7시쯤 제주 추자도 신양항에서 전남 해남군 남성항으로 출항한 어선 돌고래호는 오후 7시 38분 이후 통신이 두절됐고, 신고를 받은 해경과 해군이 합동으로 밤샘 수색작전을 벌인 끝에 6일 오전 6시 25분쯤 제주도 추자도 남쪽 1.2㎞ 해상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돌고래호에 낚시꾼 등 19명이 승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인원은 확인되지 않고있다.

현재 승선자중 3명이 구조됐으며, 8명의 시신을 곳곳에서 수습한 상황이다.

돌고래호에 설치돼 있던 어선위치발신장치를 확인한 결과 돌고래호는 추자도 예초리 북동쪽 500m 해상에서 마지막으로 신호가 잡혔다.

당시 돌고래호와 함께 출항한 돌고래1호는 해상 기상이 악화되자 돌고래호 선장에게 전화로 위치를 확인했지만 연락이 되지않자 오후 8시 40분쯤 제주해경에 신고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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