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소나무의 웃픈 고백 “‘쿠션’ 차트 광탈…‘빙그르르’는 오래가길”

입력 2015-09-06 1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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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사진|SNS

그룹 소나무가 후속곡 ‘빙그르르’로 돌아왔다.

앞서 두 번째 미니앨범 ‘쿠션’을 통해 특유의 힘이 넘치는 걸스힙합을 선보인 소나무는 4일 KBS2 ‘뮤직뱅크’를 통해 같은 앨범 수록곡 ‘빙그르르’의 무대를 공개하고 밝고 발랄한 소녀로 변신했다.

이날 무대에 오르기 전 대기실에서 만난 소나무 멤버들은 “이번에는 스니커즈에 청바지 셔츠 같은 편안한 코디와 발랄한 퍼포먼스로 우리 나이대에 맞는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라고 후속 활동의 각오를 밝혔다.

이어 수민은 “아무래도 (나이대에 맞는)후속곡이 소화하기 편했다”라며 “가장 소화하기 힘든 노래는 데뷔곡 ‘데자부’였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사실 소나무의 후속곡 활동은 그리 낯설지 않은 모습이다. 이미 데뷔앨범 ‘데자부’에서도 타이틀곡 ‘데자부’와 ‘가는거야’로 후속곡 활동을 했기 때문이다.

이에 민재는 “이번 활동만 해도 선공개곡 ‘깊어’와 타이틀곡 ‘쿠션’, 후속곡 ‘빙그르르’까지 세곡을 보여주게 됐다”며 “우리가 여러 가지 콘셉트가 가능하다는 것을 타이틀곡과 후속곡으로 보여주려 한다”라고 후속 활동을 이어가는 이유를 설명했다.

더불어 소나무는 아직 신인인 만큼 꾸준한 활동도 중요하지만 이번 ‘빙그르르’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로 음원차트 상승을 꼽았다.

“‘쿠션’이 차트에 진입했다가 순식간에 사라졌다”라고 자조적인 말로 안타까운 웃음을 자아낸 수민은 “이번 ‘빙그르르’는 차트에 오래 진입했으면 좋겠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끝으로 민재는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며 “이번 ‘빙그르르’는 안무도 어렵지 않고, 우리 나이대에도 잘 어울리는 곡이다. 많이 듣고 따라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나무는 음악 방송 등을 통해 ‘빙그르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소나무, 사진|방송 갈무리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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