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장윤정, 가족사 고백 “엄마를 이해한다” 눈시울

입력 2015-09-08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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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장윤정, 가족사 고백 “엄마를 이해한다” 눈시울

힐링캠프 장윤정

가수 장윤정이 ‘힐링캠프’에서 엄마를 이해한다고 고백했다.

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200회에는 장윤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힐링캠프’에서 장윤정은 “20대의 기억이 별로 없다”며 가난 때문에 일만 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장윤정은 “워낙 가난해서 집을 갖고 꼭 가족이 다같이 살고 싶었다. 내가 번 돈으로 가족이 모여있는 것 자체가 너무 뿌듯했다”며 “가족들과 같이 살고 싶었지만, 화목한 모습으로 끝내지 못했다. 전 최선을 다했고 후회없다”고 말했다.

그간 사건들에 대해 그녀는 “돈벼락을 맞았던 것 같다. 상처 없는 벼락은 없는 것 같더라”며 “돈을 벌어서 가족이 한 자리에 살게 됐지만 결론은 그렇게 화목한 모습으로 살지 못했다. 원치 않는 결론이었지만 저는 최선을 다했고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저는 엄마가 돼서가 아니라 이해한다”고 전했다.

이어 장윤정은 “저희 집은 가난했다. 갑자기 바뀐 상황에 나도 적응을 못했는데 그건 너무 당연한 일이다. 가족들이 적응 못했던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그게 엉뚱한 방향으로 흘렀을 수도 있다. 이해는 하지만 나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한다”며 “솔직히 저는 돈을 누군가가 주고 써보라고 하면 못 쓸 것 같다. 나는 놀라서 안 쓰는 사람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힐링캠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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