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 랩스타2' 제작진 "디스전 화제성 부각? 역차별적 해석"

입력 2015-09-08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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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한동철 국장이 디스전 부각을 언급했다.

한 국장은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2' 제작발표회에서 "역차별로 보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출연자 간 디스전은 왜곡되지 않게 하려고 했던 게 제작진의 입장이다. 하지만 화제성만을 부각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더라. 사실 편중되게 편집한 것이 맞다. 그래서 그런 점은 시간이 지나면 객관적으로 프로그램을 볼 수 있게 편집 과정에서 수정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또 " 변명인지 모르겠지만, ‘디스'를 너무 역차별적으로 보시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디스’는 엄연히 힙합의 한 부분이다"이라고 설명했다.

'언프리티 랩스타2'는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출발한 '국내 최초의 여자 래퍼 서바이벌'. 매회 등장하는 대한민국 대표 힙합 프로듀서들이 신곡을 발표하면 이 곡의 녹음에 참여할 기회를 얻기 위해 출연진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출연자들은 다양한 미션을 통해 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시험받게 되며, 여기서 살아남은 여자 래퍼만이 프로듀서의 신곡에 참여해 음원을 발표하게 된다. 총 11명의 여자래퍼가 대결을 벌이는 '언프리티 랩스타2'에는 유빈, 효린, 길미, 예지, 안수민, 캐스퍼, 키디비 등의 래퍼가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시즌에 이어 래퍼 산이가 MC로 출연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9월 11일 밤 11시 첫 방송.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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