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선비’ 이준기, 애절한 핏빛 눈물 포착…마지막회 궁금증 증폭

입력 2015-09-10 13: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준기의 핏빛 눈물이 포착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마지막회만을 남겨놓은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이유비-심창민-이수혁의 ‘최후의 결전’ 스틸이 공개된 가운데, 다양한 감정이 한데 뒤섞여 울컥 그 감정을 쏟아내는 이준기의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극하는 것.

10일 밤 10시 20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판타지멜로 ‘밤을 걷는 선비’(장현주 류용재 극본, 이성준 연출, 콘텐츠 K 제작, 이하 ‘밤선비’) 측은 김성열(이준기 분)-조양선(이유비 분)-이윤(심창민 분)과 귀(이수혁 분)의 최후의 결전을 담은 스틸을 공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공개된 스틸에는 귀와 대적하기 위해 지하궁을 찾은 성열, 양선, 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양선은 다부진 표정으로 성열을 바라보고 있고, 성열은 깜짝 놀란 듯 눈을 크게 뜨고 있다. 이는 귀와 맞설 방법을 고민하는 두 사람의 모습으로, 이들이 귀에게 치명타를 입힐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산사나무 단도를 손에 꽉 쥐고 이글거리는 눈빛을 뿜어내고 있는 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앞서 귀로 인해 중전 최혜령(김소은 분)을 잃고 깊은 슬픔에 빠졌던 윤이 다시금 매서운 눈빛과 강직함을 발산하며 지하궁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그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이어 피범벅이 된 채 서늘한 분노를 드러내고 있는 귀의 모습이 포착됐다. 귀는 가볍게 주먹을 쥔 채 차가운 레드아이를 드러내며 허공을 응시하고 있다. 귀는 성열-양선-윤의 공격에 화가 난 듯 굳은 표정을 드러냈는데, 그의 얼굴 한 면에는 피가 잔뜩 묻어 있어 보는 이들을 오싹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스틸 속 성열의 표정이 시선을 강탈한다. 성열은 마치 건드리면 눈물을 왈칵 쏟아낼 것처럼 두 눈 가득 눈물을 담고 있다. 이런 그의 모습은 애처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성열의 눈물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울컥하고 폭발한 성열의 감정이 고스란히 스틸을 통해 전해져 성열과 귀의 최후의 결전이 얼마나 치열하고 처절할 지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밤선비’ 제작진 측은 “오늘 밤 ‘밤선비’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마지막회에서는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기대하셨던 성열과 귀의 ‘최후의 결전’이 펼쳐진다. 성열-양선-윤-귀 모두 자신의 목숨을 걸고 치열하게 맞서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 예정이다”라며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배우들은 감정을 찬찬히 끌어올리며 멋진 장면을 완성했다. 특히 이준기의 눈물이 긴 여운을 줄 것”이라고 전해 ‘밤선비’ 마지막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밤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성열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을 찾으며 얽힌 남장책쾌 양선과 펼치는 목숨 담보 러브스토리로, 한 여름 밤에 오싹함과 스릴까지 안기며 매회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10일 밤 10시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 콘텐츠 K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