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NYM 콜론, 시즌 14승… 3년 연속 15승에 -1

입력 2015-09-11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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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톨로 콜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노익장을 자랑하고 있는 베테랑 선발 투수 바톨로 콜론(42, 뉴욕 메츠)이 42세 이상 투수 연속 무실점 신기록을 세우며 14승 달성에 성공했다.

콜론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콜론은 6 2/3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선발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

또한 콜론은 이날 경기 6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며 지난달 27일 필라델피아전부터 31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달성했다. 콜론은 7회 2점을 내줬다.

이는 42세 이상 투수들 가운데 메이저리그 역대 최장기간 무실점 기록. 사이 영과 스판은 27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뿐 아니었다. 콜론은 타석에서도 4회초 애틀란타의 선발 투수 쉘비 밀러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제 몫을 다 했다.

마지막 회가 된 7회 닉 스위셔, 제이스 피터슨, 안드렐톤 시몬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2실점 한 것이 옥의 티였다. 피터슨에게는 3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뉴욕 메츠는 5점차의 리드 속에서 다리오 알바레즈와 에디슨 리드를 기용해 애틀란타의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콜론은 시즌 14승 11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이제 1승만 더 추가하면 3년 연속이자 통산 9번째 한 시즌 15승을 달성하게 된다.

뉴욕 메츠 타선에서는 케빈 플라웨키가 선취 타점을 포함해 3타점을 올렸고, 후안 유리베가 3안타 3타점, 켈리 존슨이 2안타를 때려내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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