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최근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양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첫 타석에 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의 초구를 노려 중앙 펜스를 넘기는 1점 아치를 그렸다. 지난 9일 시애틀전 이후 5경기 만의 홈런.
이날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는 시즌 기록을 18개로 늘리며 한 시즌 20홈런을 눈앞에 뒀다. 추신수는 지난 클리블랜드 시절인 2009년과 2010년, 신시내티 시절인 2013년에 각각 20홈런 고지를 밟은 바 있다.
추신수는 이후 4회에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를, 5회에는 볼넷으로, 6회에는 1타점 적시타까지 때리며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4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가며 9월 타율 0.359 출루율 0.500의 맹타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59로 상승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추신수를 비롯한 타선의 힘을 등에 업은 텍사스가 12-4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