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9 업데이트와 관련된 소식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애플은 “자사의 운영체제 iOS9 업데이트가 가능한 정식 버전을 배포한다”고 전했다.
17일(한국시각) 공개된 ios9은 지난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2015)에서 애플이 iOS9 발표를 한 뒤 3개월 만에 이뤄지는 정식 버전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ios9 기능은 일상 속에서 사용이 용이할 업그레이드 요소가 더해졌다.
아이패드의 멀티태스킹이 특히 향상됐다. 이를 위해 ios9은 슬라이드 오버, 스플리트 뷰, 화면 속 화면 기능 등을 더했다. 슬라이드 오버 기능은 현재 사용 중인 앱을 종료할 필요 없이 다른 앱을 열 수 있는 기능이다.
새로 연 앱으로 원하는 작업을 한 뒤 옆으로 밀어 닫고 원래 사용 중이던 앱으로 복귀할 수 있다. 스플리트 뷰 기능은 앱 두 개를 동시에 열어 사용이 용이하다. 바로 옆에 참고 사진을 두고 스케치 작업을 진행하는 등 모든 것을 한 눈에 들어와 멀티태스킹할 수 있다.
또한 iOS9 기능은 운영 체제가 근본적으로 개선돼 성능, 배터리 사용 시간, 그리고 보안이 좋아졌다. iOS9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위한 내장 앱인 메일, 메시지, 웹서핑, 지도, 메모 등엔 핵심적인 기능성이 높아졌다.
지도 앱은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가는 길의 모든 단계가 표시되며 지도 앱 내에서 대중교통 보기를 통해 지하철, 버스, 기차, 여객선 노선 및 정류장도 볼 수 있다.
특히 애플의 음성 명령 시리(Siri)는 더 강력해졌다. 시리는 보다 폭넓은 분야를 검색해 폭넓은 답을 제공한다. 날짜, 장소, 앨범 제목을 토대로 사진 검색을 음성으로 요청할 수 있으며 이전에 하던 일을 나중에 이어서 하도록 예약이 가능하다.
iOS9 업데이트는 먼저 다운로드와 언팩 과정을 거칠 필요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iOS9 업데이트를 위해 예전만큼 많은 양의 여유 공간이 없어도 되는 것이 장점이다.
한편, iOS9 업데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운영체제의 용량 자체가 줄어 사용자들이 저장공간을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 iOS9의 크기는 1.3 기가로 iOS8의 4.5 기가에 비해 크게 줄어든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