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배우 원톱’ 박신혜, 아시아 돌고 영화로

입력 2015-09-19 0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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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박신혜. 동아닷컴DB

연기자 박신혜가 20대 원톱 여배우의 자신감 넘치는 행보를 걷는다.

박신혜는 12일 중국 청두에서 아시아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여배우로는 유일하게 3년째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그는 올해도 일본과 중국 6개 도시를 성황리에 순회했다.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하고 향하는 곳은 영화 촬영장이다.

10월 초 시작하는 영화 ‘형’(감독 권수경·제작 초이스컷픽쳐스)이다. 지난해 사극 ‘상의원’에서 탁월한 실력을 드러낸 그는 여러 제안을 받고 심사숙고 끝에 1년 만에 ‘형’을 스크린 복귀작으로 택했다.

조정석과 그룹 엑소의 디오가 먼저 출연을 확정한 ‘형’에서 박신혜는 형제로 만나는 두 배우와 호흡을 맞춘다.

갈등하고 반목하는 형제를 잇는 가교 역할이다.

디오에게는 친근한 조력자로. 조정석과는 티격태격하면서도 믿음을 나누는 관계로 만난다.

‘형’의 주요 출연진과 제작진은 최근 서울 모처에서 만나 상견례를 갖고 의기투합했다.

박신혜는 아시아 투어 일정으로 이 자리에는 함께 하지 못했지만 영화 참여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신혜의 ‘형’ 출연은 자신을 스크린에서 주목하게 해준 ‘7번방의 선물’로부터 시작된 인연의 힘이 크게 작용했다.

시나리오를 쓴 유영아 작가와 ‘7번방의 선물’ 당시 처음 만나 이후에도 꾸준히 인연을 이어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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